[독서노트] 서른살 감정공부

일의 90%는 감정이다! 라는 타이틀을 보고 요즘 감정조절이 힘든 나를 위한 책이다 라는 생각에 집어들었다.

어렸을적부터 책읽기를 참 좋아했다. 그 덕에 한번 읽기 시작하면 무조건 두세시간 안에 끝까지 다 읽는 습관이 있었는데 한동안 책에 손을 놓으니 한번 잡은 책을 끝까지 읽기가 왜이렇게 힘든건지...
하여튼 이런 나를 몰입하게 해준 책이다.

최근 감정 조절이 힘들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평소에는 그냥 넘어갔던 일들도 어느날 울컥 눈물이 나고, 옛날엔 이해하던 것들이 지금은 용납할 수 없이 화가 날때가 있다.
그냥 저냥 좋은게 좋은거지 라며 감정을 표출하지 않고 지냤던 어린날에 비하면 요즘엔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표출하고, 휘둘리며 살고 있다.

이 책은 타이틀에서 볼 수 있듯이 직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상대방의 감정을 배려하는 법, 성향과 가치관에 따른 상대방의 이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을 하면서 한번 쯤 있을법한 사례들이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 할수 있도록 돕는다.

전국의 모든 서른즈음의 직장인들이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해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더불어 저자의 다른 책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